KOREA BUILD MAGAZINE

코리아빌드 매거진

대한민국 건설·건축·인테리어의 현재와 미래를 담는 코리아빌드 매거진.
분야별 최신 트렌드부터 주목할 브랜드, 전문가 인사이트까지 산업의 모든 이야기를 전합니다.

SHOWCASE
낯선 이름 놀라운 성능, 건축현장을 바꾸는 혁신 기술들
SPC·FRP·소프트스톤, 그리고 밟으면 전기를 만드는 블록까지 — 이름은 낯설어도, 이미 현장을 바꾸고 있는 신소재와 신기술.
에디터 박서진, 정사은 자료 네스트, 휴젝트, 에보아르코리아, 해율플레네츠
낯선 이름 놀라운 성능, 건축현장을 바꾸는 혁신 기술들

왜 중요한가

새로운 자재를 시도하는 데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현장에서 새로운 자재는 뒷순위로 밀리기 쉽다. 익숙한 자재는 시공 방법과 단가, 하자 이력이 이미 알려져 있어 따로 확인할 것이 적다. 반면 신소재는 사양과 시공법을 매번 새로 파악해야 하고, 쌓인 시공 사례가 적어 문제가 생겼을 때 기댈 선례도 마땅치 않다. 낯설어서가 아니라, 확인할 것이 많고 참고할 근거가 적기 때문에 미뤄지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신소재들은 익숙한 자재로는 풀기 어렵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한다. 벽체 마감을 여러 공정에서 한 번으로 줄이고, 천연석보다 가벼워 반입과 시공 부담을 덜며, 곡면·원기둥·대형처럼 기존 소재가 까다로워하던 형태까지 소화한다. 성능이 앞서는데도 이름이 낯설다는 이유만으로 건너뛴다면, 그만큼 선택의 폭을 스스로 좁히는 셈이다.

다만 신소재는 겉모습이 비슷해도 제품마다 품질 차이가 크다. 같은 이름이라도 어떤 원료를 어떻게 배합하고 마감했는지에 따라 성능과 내구성, 시공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소재일수록 브랜드의 설명보다 실제 사양과 시공 실적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여기, 이미 현장에서 검증되고 있는 네 가지를 짚는다. 새로운 소재 셋, 그리고 새로운 기술 하나다.

01 네스트 SPC 돌마루
DETAIL 01

나무를 닮았지만, 물에 강한 바닥

SPC 돌마루

SPC(스톤 플라스틱 컴포지트)는 돌가루와 수지를 결합한 복합 바닥재로, 네스트는 이를 ‘돌마루’라는 이름으로 대중화했다. 목재 합판을 접착해 만드는 강마루가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물질을 내뿜고 찍힘과 물에 약했던 반면, 돌마루는 유해물질 방출이 거의 없고 찍힘에 강하며 100% 방수에, 본드 없이 끼워 맞추는 클릭 방식으로 시공한다. 벽에서는 석고보드·퍼티·도배로 나뉘던 과정을 방염 N보드 하나로 줄여 시공 시간과 인건비를 아낀다. 그만큼 돌마루의 이점은 자재 단가보다, 여러 공정을 하나로 줄여 아끼는 시공 시간과 인건비에서 나온다.
NEST 네스트 · ㈜제스트가 런칭한 신소재 건축자재 브랜드, 경질우레탄폼 단열재 업계 KS 1호 이력 · 돌마루(SPC)·방염 N보드·준불연 미네랄월·불연 쿼츠보드·합성목재 · 8월 공간디자인페어 출품 “공정은 줄이고 완성도는 높인다” — 벽·바닥·외장을 하나로 잇는 통합 마감 솔루션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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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휴젝트 에너지 블록 — 음성 설성공원 보도 시공 사례
DETAIL 02 · 신기술

밟으면 전기가 되는 바닥

에너지 블록

에너지 블록은 사람이 밟을 때 생기는 압력과 진동을 전기로 바꾸는 자가발전 보도블록이다. 압전 기술로 걸음마다 미세한 힘을 모아 전력을 만들고, 그 전기로 블록이 스스로 빛을 낸다 — 전력선을 따로 끌어오지 않아도 된다. 배선을 새로 끌기 어려운 산책로나 단지 보행로, 여성 안심 귀갓길에 특히 잘 맞는다. 걸음으로 만든 전기는 조명뿐 아니라 안내 표시나 IoT 센서에도 쓸 수 있다. 광명·평택·음성 설성공원 등 여러 현장에 설치돼 내구성을 검증했고, 상판이 눌리는 폭을 최소화해 일반 보도블록처럼 걸어도 이질감이 적으며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시공한다.
HUJECT 휴젝트 · 한양대 실험실 창업(2020), 에너지 하베스팅 원천기술 · 에너지 블록·자가발전 IoT 센서 · 딥테크팁스·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걷는 일상이 그대로 전기가 되고, 보행로가 스스로 에너지를 만드는 능동적 인프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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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포미스톤 소프트스톤 시공 사례
DETAIL 03

휘어지는 돌, 곡면과 원기둥까지 감싼다

소프트스톤

소프트스톤은 천연 무기질을 기반으로 천연석의 질감을 재현하면서 석재의 무게와 시공성 한계를 넘어선 신소재다. 포미스톤은 98% 천연 무기질 원료에 3D 프린팅을 결합해 실제 돌의 질감을 내면서도, 유연성을 살려 곡면과 원형 기둥, 벤딩처럼 변칙적인 구조에도 자유롭게 붙는다. 나노 코팅으로 오염에 강하고 통기성 구조를 갖췄으며, 불연·준불연 성능으로 화재 안전까지 확보했다. 돌의 질감을 그대로 내면서 천연석이 소화하지 못하던 곡면과 기둥까지 감싼다는 점, 그것이 소프트스톤을 신소재로 부르는 이유다.
PHOMI STONE 포미스톤 (에보아르코리아) · 98% 천연 무기질 + 3D 프린팅 소프트스톤 · 불연·준불연, 나노 코팅 곡면도 기둥도 감싸는 ‘휘어지는 돌’ — 천연석의 질감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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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라앤리가든팟 대형 FRP 플랜터로 연출한 테라스 조경
DETAIL 04

조경을, 건축의 마감재로

FRP 플랜터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는 수지에 유리섬유를 결합해 강도와 경량을 함께 얻는 복합소재다. 콘크리트 화분보다 반입과 배치가 가볍고, 금속과 달리 녹·부식 부담이 적다. 다만 내구와 품질은 소재 배합과 적층·표면 마감에 따라 갈리므로, 제품 사양과 제조 품질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라앤리가든팟은 이 FRP 플랜터를 단순한 식재 용기가 아니라 공간의 색과 재료, 동선을 잇는 마감 요소로 제안한다 — 로비와 테라스, 상업시설 진입부처럼 조경이 첫인상을 좌우하는 자리에서.
La&Lee Garden Pot 라앤리가든팟 (해율플레네츠) · 중대형·특대형 FRP 플랜터 · 그레이 톤 2종, 1200×600×700㎜ 특대형 “조경은 건축이 끝난 뒤 채우는 것이 아니라, 완성도를 높이는 또 하나의 마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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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직접 봐야 하나

새로운 소재일수록,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

SPC의 내수 성능도, 밟으면 빛나는 에너지 블록도, 소프트스톤의 곡면 시공도, FRP의 마감 품질도 — 사진과 스펙만으로는 절반이다. 나머지 절반은 실물을 눈앞에 두고 직접 확인해야 안다. 코리아빌드는 시공·설계·유통 종사자가 이 신소재와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견주어 고르는 자리다.

KOREA BUILD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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