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BUILD MAGAZINE

코리아빌드 매거진

대한민국 건설·건축·인테리어의 현재와 미래를 담는 코리아빌드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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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CASE
오래 쓸수록 차이가 벌어지는, 네 가지 대표 소재
흡음·창호·단열·방수 — 처음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시간이 쌓일수록 공간의 질을 가르는 네 가지 성능.
에디터 박서진, 정사은 자료 일흥건영, 제이제이시스템, 디케이보드, 주안
오래 쓸수록 차이가 벌어지는, 네 가지 대표 소재

왜 중요한가

성능과 내구는, 시간이 지나야 드러난다

자재를 고를 때 눈에 보이는 마감이나 단가는 쉽게 비교되지만, 성능과 내구는 처음엔 잘 드러나지 않는다. 소음이 얼마나 잦아드는지, 겨울에 결로가 생기는지, 단열이 몇 해나 버티는지, 옥상이 비에 새지 않는지는 몇 달, 몇 해가 지나야 확인된다. 그래서 이런 자재는 값이 비슷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차이가 벌어진다.

문제는 그 차이가 대개 나중에야 드러난다는 데 있다. 흡음이 부족하면 소음이 계속 쌓이고, 창호 단열이 약하면 매년 난방비와 결로·곰팡이로 돌아오며, 단열재가 화재에 약하면 사고를 키우고, 방수가 부실하면 옥상 아래로 물이 스며든다. 하자가 드러난 뒤에 손보는 비용은 처음 자재를 잘 고르는 값보다 대체로 크다.

그래서 이런 자재일수록 겉모습이나 이름값이 아니라 검증된 성능으로 골라야 한다. 시험 성적서와 인증, 실제 시공 실적이 판단의 근거가 된다. 여기, 성능과 내구로 증명해 온 네 가지를 짚는다. 흡음, 창호, 단열, 그리고 방수다.

01 일흥건영 폴리에스터 흡음 패널과 조형 흡음 오브제
DETAIL 01

소음을 다스리면, 공간의 인상까지 달라진다

흡음재

흡음재는 실내의 울림과 소음을 흡수해 줄이는 자재로, 소리를 막는 차음재와 함께 쓰면 효과가 크다. 일흥건영은 단타공·라인타공 흡음패널부터 PET를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흡음보드 ‘위스페어’, 목모보드까지 갖춰 성능과 마감을 함께 고르게 한다. 흡음은 다공 구조가 소리를 열로 바꾸며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흡음재라도 재질과 두께, 타공 방식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 그래서 흡음은 방마다 다른 소음의 성격에 맞춰 재질과 두께를 정할 때 비로소 효과를 낸다.
일흥건영 · 경기 파주 소재 방음재 전문 제조 · 흡음패널(단타공·라인타공)·폴리에스터 흡음보드 ‘위스페어’(PET 재활용)·목모보드·타공판 · 차음+흡음 통합 시공 “소음 제어를 넘어 공간의 미감까지” — 흡음을 인테리어의 언어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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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바튼 알루미늄 시스템창호를 적용한 벽돌 주택 외벽
DETAIL 02

단열과 결로는, 창에서 갈린다

시스템창호

시스템창호는 창틀과 유리, 하드웨어를 정밀하게 맞춰 기밀·단열·방음 성능을 끌어올린 창이다. 알루미늄은 튼튼하지만 열을 잘 전해 겨울철 결로에 약한데, 바튼의 신제품 M-PVC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PVC로 완전히 감싸 단열을 1등급까지 끌어올리고 결로를 억제한다. 알루미늄의 강성과 PVC의 단열을 한 프레임에 합친 하이브리드 구조다. 결국 창의 단열은 프레임이 열을 얼마나 끊어내느냐에서 갈리는데, M-PVC는 바로 그 지점을 겨냥했다.
바튼 Vaton (제이제이시스템) · 2016년 설립, 2024년 창호 전문 브랜드 ‘바튼’ 론칭 · 유럽식 알루미늄 시스템창호·하이브리드(AL+PVC) 프로파일·신제품 M-PVC · 문세트 KS·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 원자재 생산부터 제작·시공·AS까지 일괄 M-PVC를 코리아빌드에서 처음 공개한다 — “빛을 설계하고, 진심을 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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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디케이보드 심재 준불연 EPS 단열재 DK보드-X
DETAIL 03

표면이 아니라, 심재가 불에 강해야 한다

준불연 단열재

단열재는 열의 이동을 막아 냉난방 부하를 줄이지만, 값싼 EPS는 불에 약해 대형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디케이보드의 DK보드-X는 표면에 난연제를 바른 것이 아니라 심재 자체를 준불연으로 만든 EPS 단열재로, 국내에서 처음 양산에 성공했다. 3층 또는 9m 이상 건축물은 외벽 마감에 실물모형 화재시험 성적서가 필요한데, 이 제품은 습식·건식 시험을 모두 통과해 규제에 정면으로 대응한다. 표면만 처리한 제품과 심재까지 준불연인 제품은 겉보기엔 비슷해도, 불 앞에서 결정적으로 갈린다.
디케이보드 · 광주 소재, 10여 년·특허 4건의 준불연 EPS 전문 · DK보드-X(심재 단일재료 준불연, HDC현대EP 공동개발)·복합단열재 하이퍼보드 · 습식·건식 실물모형 화재시험 국내 1호 ·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자재협력사 “표면 처리가 아닌 심재 준불연으로” — 강화된 외벽 화재 규제에 정면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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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주안 복합소재 옥상 방수 패널로 마감한 옥상
DETAIL 04

맨홀의 기술이, 옥상으로 올라오다

옥상 방수

옥상 방수는 비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는 만큼 내구가 관건이다. 주안은 맨홀 뚜껑을 만들며 쌓은 FRP 복합소재 기술을 옥상 방수 패널로 확장했다. 금속과 달리 녹슬지 않고 열전도가 낮아 단열에도 유리하며, 패널을 깔아 마감하므로 옥상을 활용 공간으로 쓸 수 있다. 다만 방수는 소재만큼 이음부 처리와 시공 품질이 성능을 좌우한다 — 좋은 패널도 시공이 부실하면 물이 새기 마련이다.
주안 · 충북 보은 소재, 복합소재(FRP) 제조 전문 · FRP 맨홀뚜껑(특허)·옥상 방수 패널·저장탱크·물받이 · 비부식·경량·전기절연 복합소재 “맨홀의 복합소재 기술을 옥상 방수와 공간 활용으로” — 검증된 소재를 새로운 자리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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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직접 봐야 하나

성능은, 스펙표만으로 다 보이지 않는다

흡음 패널이 소리를 얼마나 잦아들게 하는지, M-PVC 창이 결로를 어떻게 막는지, 준불연 심재가 불 앞에서 어떻게 버티는지, 방수 패널의 이음이 얼마나 촘촘한지 — 실물을 눈앞에 두고 만져봐야 안다. 코리아빌드는 시공·설계·유통 종사자가 이 성능을 한자리에서 견주어 고르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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