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 시리즈 #2] 그린리모델링 1호, 철산 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1호, 철산 어린이집」 

지난해 12월 17일,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된

광명시 시립 철산어린이집이 공사를 마치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함께 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광명 시립 철산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준공식 현장 [출처=광명시]

철산어린이집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의 첫 사례이다.

국·도비 5억 2천만원을 포함해 총 16억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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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예산이 사용된 만큼 에너지 효율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도 중요할 것이다.

​철산어린이집이라는 그린리모델링 사례를 통해서

공공건축물 지원사업 필수공사 항목과 그 자재가 가져오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철산어린이집은 왜 그린리모델링 했을까?

광명 시립 철산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전(좌측), 후(우측) 사진 [출처=국토교통부]

철산어린이집을 통해 보는 그린리모델링 자재 별 효과

철산어린이집은 외단열 보강, 고효율 창호 및 조명, 콘덴싱 보일러,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BEMS,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등 지원사업의 필수항목들을 그린리모델링 공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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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린리모델링 공사 적용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각 자재 별로 살펴보자.

광명 시립 철산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후 사진 [출처=광명시 블로그]

[고효율 창호 교체]

적외선 반사율이 높은 금속을 코팅한 에너지 절약형 유리를 로이(Low-E)유리라고 하는데

이것을 이중으로 겹쳐 효율을 높인 유리를 로이복층유리라고 한다.

기존 일반 창호를 로이복층유리로 이루어진 고효율 창호로 교체하게 되면 결로 현상 방지는 물론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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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재 시공]

준불연 친환경 고효율 단열재 시공으로

열손실 방지 및 화재확산 방지 효과를 볼 수 있다.

광명 시립 철산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후 사진 [출처=광명시 블로그]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냉난방•환기 시 외부로 빼앗기는 열에너지를 다시 회수해 실내에 공급하는 전열 교환 방식의

환기장치로 강제환기장치, 공기순환기, 기계식환기 등으로도 말한다.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실내 오염 공기를 바깥으로 내보내고 외부의 공기는 필터로 미세먼지를 걸러내

깨끗한 공기만을 실내로 유입시킴으로써 에너지 성능 향상과 동시에 실내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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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냉난방 장치]

환경친화적이고 고효율인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게 되면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및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크게 가스비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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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조명]

유해파장 없이 피부를 보호하고 눈에 부담이 없으며

사용 수명이 길어 보수비용도 절약되고 쓰레기 배출량까지 감소시켜 준다.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건설과 정보통신,에너지 기술을 융합한 BEMS는 자동으로 건물 내 에너지 사용량을 집계/분석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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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광 발전기는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고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매우 뛰어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공사 후 개선된 에너지 효율, 게다가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까지 획득!

결과적으로는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기존에 비해 1차 에너지 소요량은 88% 이상 감소,

냉난방비는 78%가 감소해 연간 520만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기를 통한 에너지 생산률이 무려 79%나 된 덕분에

또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3등급 인증까지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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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모델링으로 얻어지는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는 가히 엄청나다고 할 수 있겠다.

안전은 물론 제로에너지인증으로 환경보호까지 생각하는 철산어린이집.

공공건축물에서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제로에너지건축 실현을 보여준 첫 사례이다.

선도적인 사례가 된 철산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전국 시·군에 적용될 것이며

민간부문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맞춤 정책과 지원 역시 계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2022 코리아빌드는 건축물의 제로에너지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그린리모델링과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정책에 기조하여 특별기획한 제로에너지건축특별관으로 발맞춰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