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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가지 않고 현장을 검수한다, 쓰리아이의 공간 인텔리전스 플랫폼 '비모(Beamo)'
에디터 구민영 자료 쓰리아이
현장에 가지 않고 현장을 검수한다, 쓰리아이의 공간 인텔리전스 플랫폼 '비모(Beamo)'

㈜쓰리아이(대표 김켄)가 360° 촬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간 인텔리전스 플랫폼 'Beamo(비모)'를 건설·통신·시설관리 등 산업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웹 브라우저에서 공간을 탐색하고, 서로 다른 시점의 상태를 대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플랫폼의 골자다.

산업 현장의 기록은 오랫동안 담당자 개인의 작업에 의존해 왔다. 현장을 돌며 사진을 찍고, 이를 보고서에 첨부해 문서로 남기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무엇을 찍을지는 촬영자의 판단에 좌우되고, 축적된 사진은 공정별·위치별로 정리되지 않은 채 흩어진다. 시공 오류나 하자의 원인을 소급해 확인해야 할 때 근거 자료를 찾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비모는 이 기록 단계 자체를 대체한다. 작업자가 360°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현장을 이동하며 촬영하면, 수집된 이미지가 하나의 공간 데이터로 통합돼 디지털 뷰어에 구현된다. 사용자는 웹 브라우저에서 실제 동선을 따라 현장을 이동하듯 공간을 탐색하고, 특정 지점의 상태를 확대해 확인할 수 있다.

기록의 활용도를 결정하는 기능은 '타임라인 비교'다. 동일한 지점에서 서로 다른 시점에 촬영한 360° 이미지를 나란히 놓고 대조하는 방식으로, 착공 전 상태부터 시공 진행 과정, 완공 이후까지를 하나의 축 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정 지연이 발생한 구간을 특정하거나, 시공 오류를 검증하는 근거로 활용된다. 촬영 방식은 현장 조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신속한 결과물이 필요한 경우에는 데이터 수집과 업로드 과정을 단축한 방식을, 넓고 구조가 복잡한 시설 내부에서는 자동 위치 태깅과 도면 생성을 병행하는 정밀 촬영 방식을 적용한다.

이 솔루션은 건설을 넘어 확대 도입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가 시공 관리와 안전 점검 과정에 이 플랫폼을 적용해 원격 검수 체계를 구축했고, 시설물 유지보수와 공정 모니터링 용도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 통신기업 NTT가 기지국 점검에, 미국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이 공장 설비 점검에 각각 도입했다. 안전 관리 측면의 활용도 확인된다.

현장의 위험 구역이나 조치가 필요한 항목에 디지털 태그를 남기면 담당자에게 즉시 공유되고, 조치 여부와 처리 시점이 함께 기록으로 남는다. 점검 결과가 개별 담당자의 문서가 아니라 공간 데이터 자체에 귀속되는 구조다. 쓰리아이 관계자는 "비모는 현장의 공간 데이터를 디지털 자산으로 축적해 기업이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라며 "건설을 비롯한 산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기술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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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아이 #Beamo #공간인텔리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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