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BUILD MAGAZINE
코리아빌드 매거진
대한민국 건설·건축·인테리어의 현재와 미래를 담는 코리아빌드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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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의 질문
이음매를 어디까지 지울 것인가
밝은 색으로 마감했는데도 공간이 정돈돼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원인은 색이 아니라 선일 때가 많다. 걸레받이와 몰딩, 도어 프레임, 손잡이, 스위치, 바닥의 줄눈은 각각 하나의 선이고, 이 선이 많아질수록 시선이 자주 끊긴다.
경계가 줄어들면 같은 면적도 한 덩어리로 읽힌다. 통짜 대리석을 깔아야만 가능한 일은 아니다. 바닥과 벽, 가구와 문의 이음매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지우는 자재들이 이미 나와 있다.
정돈된 인상과 유지보수 접근성 사이 어디에 설지, 답을 미리 정할 필요는 없다. 선을 지우는 네 가지 방법을 먼저 짚는다.
밝은 색을 골랐는데, 왜 조각처럼 보일까
톤업엣지 ㅣ 구정마루
적용된 것과 안 된 것을 나란히 위에서 내려다볼 것. 클로즈업 사진으로는 차이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벽부터 가구까지, 같은 색일 수 있다
보닥 필름 ㅣ 현대리바트
가구와 마감의 톤을 살필 것. 같은 색이라면, 원톤 인테리어다.
바닥은 마음에 드는데, 방문 색이 어긋난다
레이어스 ㅣ 구정마루
마루 샘플과 필름 샘플을 겹쳐놓고 볼 것. 조명이 바뀌면 어울림도 달라진다.
상판의 그 선만, 색이 변한 이유
포세린 빅슬랩 ㅣ 슬랩핏
상판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각도에서 볼 것. 이음매가 없다는 사실은 정면 클로즈업보다 전경에서 드러난다.
선을 없애기 전에
확인할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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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순서
선을 없애면 감춰져 있던 벽과 바닥의 오차가 드러난다. 마감재 등급보다 하지 작업에 먼저 배정하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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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면이 넓어지고 분할이 줄어들면 빛의 얼룩과 그림자가 그대로 보인다. 심리스한 면은 조명이 만든 결과를 숨겨주지 않는다. 색온도와 조명 위치는 마감재와 같은 시점에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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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량
노출된 물건이 있으면 어떤 마감재를 써도 정돈돼 보이지 않는다. 수납해야 할 양을 먼저 계산하고 면을 정리하는 순서가 맞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