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SEMINAR 2024

[공간편] 마감재와 공간의 상호작용

2024. 02. 21(수)
전시장 내 오픈세미나장 (킨텍스 제1전시장)

SESSION 1 13:00 – 13:40

날것의 건축 (Architecture of Rawness)

세션소개 ｜이제 사람들은 물리적인 공간 뿐 아니라 디지털 네트워크상에서 일상의 많은 시간을 보낸다. 감각적 경험은 물론 무의식적 행동마저 디지털 정보가 되어 복제되고 가공되어 공유되는 세상이다. 그래서 갈수록 간접적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디지털화될 수 없는 날것의 경험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올 수 있다. 첨단의 인공지능이 인간적인 게 무엇인지 더 의식하게 하듯, 현대 도시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역설적으로 가장 원초적인 날것의 가치와 가능성을 끄집어낼 수도 있다. AND가 탐구하고 실현한 ‘날것의 건축’을 소개하고자 한다. ‘날것’은 가공하지 않은 재료나 사물 또는 자연 자체가 아니다. 그것은 물질과 공간의 속성을 원초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며, 관습적이고 편협한 인식을 이탈시키는 지각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것은 낯설게 다가오지만 나 자신을 자각하게 하고, 타자 혹은 세계와의 관계에 대한 지각을 일으킨다.

AND (에이엔디건축사사무소) 정의엽 대표

연사소개 ｜ 정의엽은 AND(에이엔디건축사사무소)의 창립자로서 거주방식과 경험을 확장하는 건축을 탐구하고 있다. 특히 현대의 문화적 변이와 기술적 혁신을 통해 생성되는 차이(Novel Differentiation)와 특이성(Singularity)을 건축적으로 재해석하고 번식(Breeding)시키고자한다.

회사소개 ｜ AND의 주요작업은 2011년과 2017년 한국건축가협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건축 BEST 7’과 2017년 American Architecture Prize, 2018년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2023 건축가협회특별상 ‘엄덕문건축상’ 등을 수상하였다. AND의 건축은 회화로 이어져 ‘평면과 입체 사이, 2022‘, ’날것의 레시피, 2023‘, ‘건축의 예술적 기질, 2023’ 등에 전시되었다.

SESSION 2 13:40-14:20

색과 질감의 현대성

세션소개 ｜

1) 날 것의 역사와 콘크리트
2) 거칠음에 대한 모색과 돌
3) 환대의 건축적 정서로의 비움 (면, 볼륨,공간)

Atelier KOMA(코마건축사사무소) 이은석 교수

연사소개 ｜ 건축가 이은석 교수는 홍익대학교 건축학과와 파리 벨빌 건축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 파리 제1대학 판테온 소르본에서 예술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프랑스 공인건축사이다. 현재는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동시에 KOMA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가로도 활동중이다. LA한미문화예술센터, 천년의문, 새문안교회, 국립한국문학관 등 다수의 현상공모에 당선한 바 있고, 한국건축가협회상, 교회건축문화대상, Architecture Master Prize, Architizer A+Awards 등 국내외에서의 수상경력이 있다. 저서로는 『아름다운 교회건축』, 『OPEN BGVC』, 『들린건축, 열린가치』, 『환대』가 있다.

회사소개 ｜ Atelier KOMA는 모던건축을 지향하는 건축사사무소로 기능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공간의 풍요와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SESSION 3 14:20 – 15:00

공간을 대하는 태도와 마감재의 역할

세션소개 ｜바이석비석은 그 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해 왔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프로젝트를 대하는 저희만의 태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그 태도를 통해 우리만의 프로세스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그와 함께 공간의 운영자와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성과를 찾아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희의 경험을 통해 얻어진 방법들과 그 중 마감재가 적절한 역할을 가지게 되는 과정들을 함께 공유하고 그 안에서 또 하나의 좋은 방향을 찾아 보고자 합니다.

바이석비석 석준웅 대표

연사소개 ｜ 여러 공간디자인 스튜디오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바이석비석을 시작하였습니다. 여전히 바이석비석의 일원으로서 사람들에게 공감 받을 수 있는 공간과 디자인에 대한 바이석비석만의 의미를 찾는 과정에 있습니다.

회사소개 ｜ 바이석비석은 2013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공간디자이너 석준웅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공간의 쓰임에 따라 그 본질을 간결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그것이 바이석비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그들이 추구하는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또한 바이석비석이 생각하는 공간의 진실 어린 의미는 하나의 장면이 보이기 보다는, 하나의 이야기가 펼쳐져 사람들이 그것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의 그러한 생각들을 공간의 운영자, 공간의 사용자, 그리고 공간을 바라보는 다양한 매체와 어워즈를 통해 차곡차곡 검증하는 중입니다.